남편과 한강변을 지나다가 용산, 노들섬 부근을 지날 일이 있었다.
한강뷰가 보고 싶었지만, 운전석이 아닌 내가 앉은 보조석에서는 강변이 아닌, 아파트뷰였다.
이사 시점이 되니 여기저기 지날 때 마다 부동산 어플을 켜보는 습관이 생겼는데
마침, 한강변의 '왕궁'이라는 아파트 앞에 차가 정차했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어플을 켰다.
5층 짜리 왕궁이라니... 50년이 넘었다.
왠만하면 30~40년 차에 재건축이 된다고 들었는데, 50년 넘은 아파트가 아직까지 재개발도 안되었다니...
가격도 왕궁일까..
5층짜리가 곧 49층이 된다고 하니 가격이 저만치 가버렸나보다.
더 충격적인거는, 신축 건물 래미안첼리투스는 39억, 왕국은 22억..
압구정현대야 익히 내부외부의 격차가 극심하다 하긴 했다만...
아래 왕궁의 리모델링 사진을 참고해보자. 삼각지에서 맛집간다고 줄서서 기다릴 일이 아니다...
왕궁 내부 리모델링
https://blog.naver.com/bonobono_031/10152542308
왕궁 바로 다음에 보이는 삼성쉐르빌 아파트 내부.
https://blog.naver.com/bonobono_031/10147905768
더 열심히 부수입으로 천원씩 버는것 말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..
내 나이 38세. 한강변은 아니지만.. 이번생에 입지 나쁘지 않은 곳에 남편과 둘이 살 집 살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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