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부부의 현금 자산은 2억. 수중의 현금은 2억이 전부다.
이 돈으로 실거주 할 서울의 아파트를 산다?
터무니 없는것 같지만, 어차피 전세로 가도 대출을 받아야하는걸.
남편은 늘 안된다고만 했다. 외벌이로 대출금 어떻게 값을꺼냐고.
그때가 집값이 저멀리 가버린 코로나 시국이었다.
아이를 계획하기도 했고, 직장생활에 골병이 들어 퇴사한 뒤 소득이 없었던 나는
평생 집은 못살 것 같다는 접어들었는데...
인스타 알고리즘의 수혜로 1억을 대출받으면 4%금리조건일 때 월 50만원을 내면된다는 요약문을 보게된다.
대출금으로는 7만원을 내고 있었고 기존에 반전세 개념으로 내던 관리비 명목의 돈은 20만원이었다.
서울 아파트 값이 평균 6~7억은 되는데...
불가능 할 것 같지만, 대출이라는 제도가 있기에 전세라는 선택지도 제외시키기로 한다.
갭투자도 제외, 다들 경매 열풍이지만 우리부부는 실거주 목적이라 과감히 포기
한달에 100만원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까 말까한 나의 소득 요건을 생각하면 대출은 2~3억사이로 좁혀진다.
✅ 스탭1. 매매가 상한선 : 빚으로 빚을 산다
아마트 매매가 : 4억 8천 ~ 5억 3천
원금 : 2억
대출 : 3억
네이버 부동산에 조건에 맞는 집을 검색했다.
매물을 보고, 원하는 지역 특정 매물을 보고 부동산에 연락해서 토요일에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보러 다녔다.
실제로 어떤지 발품을 팔아보니 거주지역도 정해졌다.
25년도 상반기 기준 4억 후반~ 5억 초반이면서, 실평수 24평, 7호선 강남권 출퇴근 할 수 있는 지역이
자동으로 추려졌다.
✅ 스탭 2. 지역 선정 TOP 3
📍 기준 : 4억 후반~ 5억 초반이면서, 실평수 24평, 7호선 강남권 1시간 ~ 1시간 20분 내외 출퇴근 가능 지역
1. 중랑구 신내동 (6호선 신내역)
2. 노원구 상계동 은빛아파트 (7호선 수락산역)
3.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포레파크원 (수인분당선 청명역)
✅ 스탭3. 대중적 아파트 물건 고르는 법
대중적으로는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기준은 다음으로 추려진다.
1. 세대수
2. 조망권
3. 개발관련 호재
4. 강남권 접근성 (출퇴근 인접성)
5. 가격 (내 형편에 맞는 가격 or 영끌)
6. 주변 상권 및 인프라
그러나, 현실적인 가격의 아파트에는 극명하게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긴다.
다음편에 계속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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